'덕혜옹주' 입소문의 힘 통했다…예매율 1위 등극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4일 20.3%(오후 4시 30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제공)의 예매율로 본격 흥행 열풍을 알리고 있다.

개봉 후 롯데시네마 관람평점 9.1점, CGV 골든 에그 지수 95% 등 같은 날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한 주 앞서 선보인 '인천상륙작전'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뛰어넘는 실관람객 평점을 기록하며, '슬로우 스타터(Slow Starter)'이지만 높은 흥행 잠재력을 예고했다.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영화들이 집중 포진한 극장가에서 '덕혜옹주'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예고하며 일찍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 이후 계속되는 평단의 찬사와 호평은 물론, 전국 12개 도시에서 개최한 다양한 시사회로 영화를 먼저 만난 관객들은 감동 가득한 관람후기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기도 했다.

'덕혜옹주'는 개봉과 동시에 이러한 기대를 관객들의 생생한 입소문으로 입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해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여운 가득한 관람평을 계속해서 쏟아내며 배우들의 열연부터 섬세한 연출, 그리고 영화가 전하는 깊은 메시지까지 어느 하나 빠뜨릴 것 없는 영화 속 울림을 증명하고 있어 앞으로의 '덕혜옹주' 흥행가도에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덕혜옹주'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