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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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 한효주와 현실 세계서 재회했다 '애틋 키스'

기사입력 2016.08.03 22:22 / 기사수정 2016.08.03 22: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이 한효주에게 기습 키스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5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현실 세계로 이동했고, 오연주가 일하는 병원을 찾아갔다. 강철은 오연주를 찾기 위해 약혼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연주는 약혼자라는 말에 깜짝 놀랐고, 강철의 정체를 확인했다.

강철은 "잘 지내고 있어요? 탈옥범의 뒤가 궁금했는데 좋아보이네"라며 인사했고, 오연주는 "나 또 끌려온 거예요? 아닌데. 우리 병원 맞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강철은 "내가 왔어요. 오연주 씨 세계로. 멈췄어요. 내가 살던 세상이. 나만 빼고. 그래서 빠져나왔어요. 다 버려두고. 왜 나만 살아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 말대로 주인공이니까 주인공의 특권인가"라며 설명했다.

강철은 "납득했어요. 오연주 씨가 나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지. 내가 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 줄 알아요. 그때 오연주 씨 충고를 들었어야 했는데. 진실이 설마 이런 거일 줄은 상상도 못했죠. 오연주 씨 침묵이 나를 얼마나 생각했던 건지 이제 압니다. 그래서 왔어요.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나를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좋은 의사가 될 자격이 있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연주는 "기다려요. 날 보호자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없잖아요. 내가 그 심정 잘 알잖아요. 나 여기서 진짜 의사고 당신하고 비교도 안되지만 돈도 있고 집도 있어요. 그러니까 나 믿고 기다려요. 나 나올 때까지"라며 걱정했다.

이때 강철은 오연주에게 기습 키스했다. 강철은 "책을 다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불행이 99개쯤 늘었지만 딱 하나 좋은 점도 있거든요. 나만 손해보는 기분이었는데 나도 그쪽 속내를 다 봤거든요. 괜한 내숭 떠는 말은 안 하는 게 좋아요"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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