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감독 부임 후 첫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9회말 박찬호의 끝내기 안타로 10-9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지크가 2⅔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지만, 마지막까지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7회말 희생 플라이로 1점 쫓아간 KIA는 9회말 이범호의 동점 적시타와 박찬호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이날 승리로 KIA는 7연승을 질주했다.
KIA의 7연승은 지난해 김기태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끝내기를 친 박찬호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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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