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아이다'가 돌아온다.
2005년, 2010년, 2012년 공연한 바 있는 뮤지컬 '아이다'가 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일 '아이다' 측은 "이번 시즌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 이정화 등 31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뜨거운 감동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 아래에서 진행되는 '아이다'는 지난해 12월 오디션을 열었다.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오디션에 대거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협력연출 키스 배튼(Keith Batten)은 “우리는 배역에 딱 맞는 배우들을 찾았다. '아이다'의 그 어느 시즌보다 에너지 넘치며 수준 높은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아이다'의 타이틀 롤, 아이다 역은 뮤지컬 톱 여배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윤공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베카'를 통해 차세대의 히로인으로 등극한 장은아가 맡는다.
라다메스 역은 2010 뮤지컬 '아이다'에서 사랑을 받으며, 이 역할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우형이 6년 만에 다시 한번 딱 맞는 옷을 입는다. 훤칠한 외모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민우혁 역시 새로운 히어로의 등극을 예약했다.
뮤지컬 영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이비와 차근차근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장해 온 이정화가 암네리스 역에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성기윤, 김덕환, 김선동, 박성환, 강은일을 비롯해 20명의 앙상블들이 브로드웨이 스태프와 박칼린 국내협력연출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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