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팬지오디' 출신 그룹 엠블랙 미르가 god 박준형과 사제지간이 된다.
오는 8월 1일 방송될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가수 박준형과 미르의 스리랑카 여행기 2탄이 방송된다. 미르는 god의 팬클럽 '팬지오디' 출신으로 알려져 있어, 팬과 스타였던 두 사람의 여행에 더욱 흥미를 더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서핑 신생아' 미르가 박준형의 특훈을 받고 생애 첫 서핑에 도전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수상한 휴가'에서는 스리랑카에 자신의 서핑보드 '보돌이'까지 챙겨왔을 정도로 수준급의 서핑 실력을 가지고 있는 박준형과는 반대로 서핑을 해본 적 없는 미르는 서핑을 즐기는 박준형을 그저 애처롭게 바라만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미르를 안타깝게 여긴 박준형은 서핑 선생님으로 변신, 숙소 침대를 보드삼아 열정적인 보드 강의를 펼친다. 핵심만 쏙쏙 가르쳐주는 박준형의 족집게 과외에 완벽하게 자세 잡기에 성공한 미르는 더없는 자신감을 보여 박준형을 흐뭇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실제 바다 앞에서 미르의 자신감은 급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내 "갑자기 무서워!"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멘붕'에 빠진 미르가 박준형 선생님의 열혈 강의 속 생애 첫 서핑에 성공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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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