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 이종석에 진실 고백 "당신은 만화 속 주인공"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한효주가 이종석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4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가 강철(이종석)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윤소희(정유진)의 계략에 빠져 체포됐다. 윤소희는 강철과 통화에서 "그건 내 잘못이 아니지. 죄 없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왜 신원을 못 밝혀. 오연주는 목격자가 아니라 피의자야"라며 주장했다.
 
강철은 "그런 식으로 매도돼서 인생 끝날 뻔했던 게 바로 나야. 내가 그렇게 당했어. 왜 그 시간에 축구를 안 보고 학교를 갔냐고, 그렇게 떠밀려서 피해자가 살인자가 됐지. 오연주도 그렇게 되겠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니까. 다들 맥락을 안 보고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봐"라며 분노했다.
 
강철은 "너는 네가 상식적으로 행동했다고 하지. 그 여자는 나한테 피해 안 주려고 잡히기 직전에 내 핸드폰을 던져버렸어. 그런 행동의 본질을 알면 어떻게 용의자로 생각해. 나는 나처럼 희생당하는 사람 도우려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너는 내 옆에서 또 희생자를 만들었어. 그러니까 넌 내 비서 자격이 없어. 너는 그냥 내 친구로 남아. 넌 해고야"라며 윤소희를 해고 통보했다.

강철은 곧장 오연주를 면회했다. 강철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고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라고 제안했고, "오연주 씨는 어디에서 왔죠. 오연주 씨는 사라져서 집으로 돌아가면 그만이니까. 나머지는 내가 수습합니다. 여긴 내가 사는 세계이니까. 대답해요"라며 말했다.

오연주는 "못 해요. 얘기했잖아요. 그쪽이 불행해질 거라고"라며 거절했고, 강철은 "내가 지금 대단히 행복한 것 같지도 않은데. 늘 언제 죽을지 몰라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당신도 여기 평생 갇혀 있어도 상관없어요?"라며 설득했다.

강철은 "나에 대해 어떻게 다 알고 있죠? 나는 거기 없는데. 다 봤다고 했잖아요. 어디서 봤어요. 당신이 사는 세계라는 게 대체 뭐죠"라며 추궁했고, 오연주는 "만화속이요. 여기가요. 여기가 만화속이라고요. 내가 보는 만화요. 당신은 그 만화 주인공이고요"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때 오연주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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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