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복귀한 '에이스' 앤디 밴헤켄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넥센은 28일 고척 두산전 선발 투수로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지난해까지 4시즌을 넥센에서 뛴 밴헤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그러나 세이부에서 승없이 4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한 밴헤켄은 결국 시즌을 끝마치지 못하고, 방출당했다.
넥센은 곧바로 밴헤켄 재영입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22일 라이언 피어밴드를 웨이버 공시하고, 밴헤켄 영입을 발표했다.
밴헤켄의 첫 등판 상대는 현재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다.
염경엽 감독은 시작부터 강적과 맞붙여 놓은 이유에 대해서 "어차피 밴헤켄은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면,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는 만큼 오늘 한 번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직구가 143~144km/h만 나와도 계속 로테이션을 지키도록 할 생각이다. 밴헤켄은 20승을 거뒀을 때 최고 구속이 146~147km/h정도 나왔다"며 "그래도 오늘이 첫 등판인 만큼 투구수는 100개 이하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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