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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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콘테의 첼시

기사입력 2016.07.28 15:27 / 기사수정 2016.07.28 15:2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안토니오 콘테의 첼시가 강팀 리버풀에 승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리버풀의 2016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전반 초반에 나온 케이힐의 골을 잘 지킨 첼시가 승리를 차지했다.
 
첼시는 리버풀전을 통해 지난 두 차례 친선전보다 콘테의 전술에 적응한 모습이었다. 특히 수비에서 첼시는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의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에서도 지공보다는 역습에 치중하며 골문을 노렸다. 지난 유로2016에서 이탈리아가 보여준 모습과 유사했다.
 
후반 중반 파브레가스가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첼시는 촘촘한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분명 수비에서는 콘테의 전술적 움직임이 빠르게 주입된 모습이었다.
 
공격에서의 모습은 조금은 아쉬웠다. 그러나 아자르, 코스타 등 주전 라인업이 선발 빠진 상태였기에 이들이 이후 있을 프리시즌 경기와 훈련에서 투입되며 발을 맞춘다면 공격에서도 기대감을 가지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이 아닌 상태에서도 보여준 첼시의 변화는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아자르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복귀와 캉테, 바추아이 등 새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적응을 잘해준다면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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