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 함께 산업재해 및 자동차 사고에 의한 장애로 물리치료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물리치료는 신체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신체 친화적인 치료요법으로써, 부상당한 부위의 운동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신체의 자립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치료요법으로 물리치료를 선택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물리치료사 인력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고, 최근에는 대학에서도 물리치료학과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2014년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은 47개, 3년제 대학은 38개 학교에 물리치료학과가 개설되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의 직업 통계에서 가장 유망한 미래 직종 중 하나로 물리치료사가 손꼽히고 있다.
물리치료는 거의 모든 의료 분야에 적용되며, 대학교에서도 이에 따라 커리큘럼을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 중에서도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치료 분야의 다양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정형계, 신경계, 심폐계, 피부계, 산부인과계, 스포츠계, 노인계, 소아계를 비롯한 수중물리치료, 통증물리치료, 의료기 및 의지보조기 등 특수 물리치료 분야까지 커리큘럼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한 교과목과 실습을 연계하여 국내 우수 대학-종합 병원과 협약을 맺어 임상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실상 국내 전문 물리치료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관계자는 "본교 물리치료학과는 세계적인 전문 물리치료사 양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최정상 물리치료사 출신의 전공 분야별 교수들이 학생 맞춤형 생활 상담과 학업지도, 국가고시 대비 특강 및 진로/취업 지도, 최고 수준의 실습 기자재 등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2,000명 규모의 전국 동문 네트워크와 병원 연계 프로그램, 임상 실습 교육 등은 학생들이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 후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졸업생의 경우 76.3% 취업률(대구,경북 4년제 대학 1위)을 기록해 관련 분야에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천대에서는 해외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에 필요한 필수 교과목을 교육과정에 배치하여 해외 유학시 별도 추가 교과목 이수없이 바로 편입 가능해 물리치료사의 해외 진출 창구가 되어주고 있으며,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매년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물리치료로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교육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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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