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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보스' 경수진♥황찬성, 중국 대륙 강타할 낭만 끝판왕 (종합)

기사입력 2016.07.26 17: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경수진과 황찬성이 중국 대륙을 저격하러 나선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한중합작 웹무비 '로맨틱 보스'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찬성, 경수진, 한주완, 디홀릭 하미, 감독 피터리가 참석했다.

'로맨틱보스'는 공연기획자, 웹툰만화가, 셰프, 패션 디자이너, 인테리어 전문가, 성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2, 30대 전문가들이 진정한 사랑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수진은 공연기획자 백설희를, 황찬성은 웹툰작가 왕자형 역을 맡았다. 한주완은 백설희, 왕자형 사이에서 삼각 관계를 이루는 사양준으로 분한다.

이날 피터리 감독은 "이 일(감독)이 꿈이었지만 매일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고 싶은 일인데도 스트레스를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꿈이나 낭만을 잊고사는 게 현실이다. 단 하루라도 스트레스 없는 설희의 삶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 작품을 기획했다. 그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는 한 편의 드라마다"라고 '로맨틱보스'를 설명했다.

그는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감독이다. 장마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배우들이 함께 노력해주셔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좋은 감독이 돼서 배우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극중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경수진은 두 남자배우와의 호흡을 묻자 "촬영하면서 잘 챙겨줬다"며 "황찬성은 남자답고, 한주완은 섬세하다. 촬영하는 내내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전 상영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경수진은 한주완, 황찬성과 모두 키스신이 있었다. 특히 황찬성은 대본에도 없던 두 번째 기습 키스로 경수진을 당황하게 했다. 누구와의 키스신이 더 좋았냐는 질문에 경수진은 "한주완이 키스를 잘 하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미는 극중에서 혼자 중국말을 사용한다. 본인은 힘들지 않았지만 상대역은 자신의 말을 못 알아들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하자, 피터리 감독은 "그래서 저는 대본을 많이 읽어서 하미의 말을 알아들은 것처럼 반응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주완은 "황찬성과 경수진의 '케미'가 매우 좋아 현장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감초 역할을 해줬던 분들 모두 각자 캐릭터에 맞게 잘 해주셔서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맨틱보스'로 연기에 도전장을 낸 하미는 "첫 번째 작품이라 많이 긴장했다"고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로맨틱보스'는 오는 9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상영되며 웹소설과 웹툰도 영화 상영과 함께 연재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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