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현주가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으로 안방으로 돌아온다.
25일 '판타스틱' 측은 김현주가 드라마 작가 이소혜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타스틱'에서 김현주는 장르물 1인자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드라마 작가로, 시한부 판정에도 화끈하게 오늘을 사는 '센 언니'로 분한다. 5개월 남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불태우는 역할을 소화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현주는 오랜만에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가족끼리 왜 이래', '반짝반짝 빛나는' 등 주말극에서도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었지만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는 사실상 10여년 만.
JT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3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이후 3년 만이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김현주는 강렬한 조선의 팜므파탈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2%대(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마지막회 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막을 내렸던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김현주는 올해 초 종영한 SBS '애인있어요'를 통해 1인 2역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찬사를 받았다. 비록 '애인있어요'의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김현주의 연기력 만큼은 이견없이 모두 고개를 끄덕거리게 했었다. 절절한 멜로는 물론 복수를 다짐하는 차가운 모습까지 팔색조로 변화하는 김현주의 연기를 지켜보는 '맛'이 있었기에 그가 보여줄 발랄한 모습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판타스틱'은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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