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역대급' 기대작이 나올 전망이다.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이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배우 김혜수와 이제훈 등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배우들의 열연까지 뒷받침되는 '웰메이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25일 김혜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혜수가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아직 촬영은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제훈과 지드래곤 역시 '무한상사' 편에 출연한다.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팬들이 다시 보고 싶은 특집에 항상 뽑히는 등 '무한도전'의 대표 특집 중 하나로 사랑 받고 있다. 2016 무한상사는 김은희 장항준 부부부터 배우 김혜수와 이제훈까지 호화로운 라인업이 눈에 띈다. '유령', '싸인', '시그널' 등 한국형 수사물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김 작가의 남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은 '싸인' 이후 오랜만에 협업한다.
김혜수와 이제훈은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쓴 tvN '시그널'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무한상사에 합류하게 됐다. 데뷔 이래 줄곧 정상을 지킨 김혜수와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여심을 녹이는 이제훈의 재회에 관심이 모인다. '시그널'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만큼 이번 무한상사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무한상사'에서 신입이자 ‘을’의 설움을 보여준 빅뱅 지드래곤도 빼놓을 수 없다. 무한상사 뿐 아니라 '무한도전 가요제'에도 출연하는 등 '무한도전'과 인연이 남다른 그다. 실망시키지 않는 존재감을 뽐낼 거로 예상된다.
앞서 5월 방송을 통해 장항준 김은희 부부가 멤버들과 오디션을 보는 등 협업의 시작을 알렸고 15일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다양한 영상을 본방송 전, 온라인에 선공개, 시청자의 높은 관심에 부응할 계획이다.
지난 '무한상사 특집'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출연, 뮤지컬 형식으로 꾸몄다면 이번에는 '현실적인' 액션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다.
김 작가는 "한국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런 상황 속에서 갑자기 누군가 죽거나 무한상사의 특성을 살리면서 '미생'처럼 회사원의 이야기에서 현실적인 것으로 풀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제작진부터 '무한도전' 멤버들, 배우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2016년 최고의 기대작의 탄생을 기대해 볼 만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