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완벽하게 시즌 13승 째를 수확했다.
니퍼트는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1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다승 1위를 달리던 니퍼트는 LG 타선을 꽁꽁 묶어 13승 째를 수확했다. 특히 1회부터 4회까지 LG 타자들은 니퍼트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를 뺏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니퍼트는 3회 볼넷을 한 개 허용했지만 역시 실점은 없었다.
4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니퍼트는 5회가 돼서야 첫 안타를 맞았다. 5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을 안타로 내보낸 니퍼트는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후 양석환을 뜬공 처리한 뒤 정성훈과 정주현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5-0으로 앞선 6회 김용의-이천웅-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을 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타선에서 7회에만 8점을 뽑아 내는 등 확실한 지원을 해줬다.
이날 니퍼트는 93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직구(56개), 슬라이더(20개), 체인지업(16개), 커브(1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h.
타선의 화끈한 지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7회 마운드를 내려온 니퍼트는 팀이 14-3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13승 째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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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