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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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슬기 "김구라 축사…남편과 남처럼 살라고 하더라"

기사입력 2016.07.22 11:27 / 기사수정 2016.07.22 11:2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김구라의 축사 내용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금요코너 '조건부 퀴즈'에는 박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후 첫 출연한 박슬기에게 DJ 박명수는 "비포 아가씨, 애프터 유부녀"라며 환영했다.

박슬기의 결혼식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축사를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박명수는 "턱이 그렇게 나온 사람인데, 축사로 괜찮았냐"며 맥락없는 시비를 걸었고, 박슬기는 "축사가 굉장히 좋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김구라가) 항상 남편을 가족이 아닌 남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라고 하더라"며 "그렇게 살아야 둘이 좀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축사 내용을 밝혔다. 덧붙여 "남편을 방송국 제작진이라 생각하고, 남편은 나를 회사 사장님이라고 생각하고 살라고 했다. 둘이 예를 갖춰 살라는 뜻"이라며 축사의 뜻을 전했다.

박명수는 "(김구라) 본인의 입장이겠지만, 나는 동의를 못하겠다"며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주도록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서로 빈틈을 채워주는 게 부부같다"고 자신만의 축사를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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