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 이민호, 시즌 6승 도전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이민호(NC)가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이민호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열한번 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이민호는 헥터 고메즈와 김성현에게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민호는 후속 타자 정의윤을 초구에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팀 타선이 4득점을 지원해 준 가운데, 이민호는 2회초 박재상과 최정에게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이민호는 김기현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재원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민호는 후속 타순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3회초 이민호는 박정권과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그는 정의윤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박재상을 병살타로 끊어내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민호는 4회초 이재원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 이민호는 고메즈와 박정권에게 좌전 안타와 볼넷을 빼앗긴 뒤 김성현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고, 정의윤에게 2루수 땅볼를 허용해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했다.

6회초가 시작되자 이민호는 장현식과 교체됐다. 이민호는 5-3으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6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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