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하부 통증' 추신수, 또 부상자 명단 올라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신수(34,텍사스)가 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를 15일짜리 DL에 등재했다. 추신수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등 하부 통증에 시달렸다.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를 거치면 괜찮을 것으로 보였으나 상태는 쉽게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DL에 올랐다.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지만 추신수는 벌써 올 시즌 3차례 부상을 입었었다. 시즌 개막 직후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한달 넘게 재활을 했고, 그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첫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또 한달 가까이 쉬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와 함께 주축 타자인 프린스 필더도 목 디스크 증상을 보여 DL에 올랐다. 추신수는 열흘 남짓이면 회복할 수 있지만, 필더는 시즌 아웃까지 거론될만큼 큰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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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