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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리암 니슨X이정재X이범수, 여름대전 선두상륙 성공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7.20 16:4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리암 니슨과 이정재 그리고 이범수가 함께한 '인천상륙작전'이 그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이재한 감독,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을 맡은 정태원 대표는 "정전 협정의 날인 7월 27일 개봉을 하려 모든 스태프들이 노력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재한 감독은 "이 작품을 접하면서 보통 '인천상륙작전'하면 맥아더 장군을 많이 떠올리는데 켈로부대와 같은 것들에 대해 반영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며 "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려 했다. 작전을 이루기 위한 인간들의 희생정신과 그 숭고함을 그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자신의 액션 연기에 대해 "예전 같지 않다"며 "피로도 금방 느끼고 잘 안 풀린다. 그러다 보니 액션 촬영을 할 때 조금 더 사실 같아 보이게 하려 했던 동작들이 욕심에 못미쳤지만 최대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재는 영화로 인해 인대가 끊어지기도 했다며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시사회에서 실제 영화의 주인공들인 숨겨진 영웅들의 가족들과 만난 것에 대해 마음이 짠했다는 남다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악역 림계진 역을 맡은 이범수는 자녀 소을, 다을과 함께 관람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럼요"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알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범수는 아버지께서 6.25 참전용사였던 것을 말하며 "지금은 저 세상에 계시지만 3년 전 '아이리스'라는 드라마에 참여했을 때 북한 첩보원으로 나왔다"며 "그 때 만큼은 아버님이 싫어하셨다. 평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영화를 찍으면서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 꼭 영화에 참여해서 후배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친구들에게 꼭 한번 일조하고 싶었다"는 남다른 영화 출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또한 특별출연한 추성훈, 박성웅, 김선아, 김영애에 대해 정태원 대표는 "추성훈 씨는 '아테나'의 인연으로 친하게 지내서 부탁했을 때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며 "박성웅 씨는 '무영검'에 함께 했던 인연이 있고 이정재 씨의 당시 소속사와 같은 회사여서 김선아 씨도 출연이 성사됐다. 김영애 선생님은 저와 같은 교회를 다니시는데 그래서 섭외한 것은 아니고 어머니 역을 고민하던 중 청룡영화상 속 모습을 보고 바로 문자를 드렸다. 그랬더니 흔쾌히 출연에 응하셨다. 그분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역을 쓴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에 역이 있었기에 캐스팅을 했어야 했고 감독님과 상의해서 섭외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극중 추성훈과의 격투신에 대해 "고맙게도 우정출연을 한다고 결정이 나서 기대를 많이 했다"며 "실제 저와 격투 장면이 길게 한 신이 있었다. 추성훈 씨와 트럭에 던지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손목 인대가 찢어졌다. 그렇게 단단한 몸은 처음 만져봤다. 그래도 추성훈 씨가 끝까지 잘 촬영해주셔서 멋진 격투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이 개봉하는 시기에는 '부산행', '제이슨 본' 등 대작들이 함께한다. 이 중 '인천상륙작전'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재한 감독은 "전쟁 영화가 가지고 있는 스케일, 우리 영화만이 갖고 있는 첩보 장르적 스토리 전개의 긴박함, 실화가 가지고 있는 감동이 차이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첫 출연한 한국 영화기에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에서 리암 니슨은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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