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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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이동수, 하태권 꺾고 은메달 한 풀었다

기사입력 2016.07.19 23:57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드민턴 레전드 이동수가 하태권을 꺾고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2016 리우 올림픽 선전기원 제2탄 '배드민턴 복식대회'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수는 연예인 배드민턴 고수 홍서범과 복식조를 이뤄 8강전에서 손승모-이수근 조를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 이동수-홍서범과 맞붙을 복식조는 하태권-김진우였다.

이동수와 하태권의 대결에 촬영장을 술렁였다. 두 사람이 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만났었기 때문. 당시 이동수가 은메달을, 하태권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12년 만에 이뤄진 스페셜 매치는 하태권이 노련한 심리전을 펼치면서 하태권-김진우가 먼저 매치포인트에 다다랐다. 이동수는 18대 2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리 2득점을 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역전까지 해냈다.

마지막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홍서범이 서브를 했다. 하태권이 역방향에 걸려 받지 못하면서 이동수-홍서범 조가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동수는 이번 승리로나마 은메달의 한을 풀며 환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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