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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5'는 내게 축복"…괴물래퍼 비와이, '영원히 BeWhy'(종합)

기사입력 2016.07.19 16:36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래퍼 비와이가 우승소감과 자신의 종교적인 신념, 절친 씨잼, 소속사 거취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Mnet '쇼미더머니5' 최종우승자 비와이와 프로듀서 사이먼도미닉(쌈디), 그레이, 최효진PD의 공동인터뷰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이날 "1위 가수 비와이다"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을 소개한 비와이는 "좋은 무대와 곡을 만들어준 형들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곡을 만들 때마다 항상 같이 모여서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셋이 뭉쳐서 만들었다.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났다. 정말 값지다. 결과보가 과정들이 귀했고 소중했다. 우승을 얻었다기보다 과정이 귀했다. 정말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랩을 통해 종교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종교적인 것을 보여드리려 한다기보다 내가 살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말하는 것이다. 내 생각과 신념을 음악에 많이 담고 싶었다. 아무래도 종교는 틀에 있는 내용이다보니 거부감이 있을 수 있고 교집합적인 신앙이 없는 분과 신앙적인 부분의 교집합적인 부분을 연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비와이는 자신의 구체적인 종교적 신념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다. 신앙이 없으신 분들이 속되게 말하는 예수쟁이다. 그 예수라는 존재가 나한테 준 것들이 난 믿기 전과 후 삶을 비교했을 때 행복이 정말 많이 다르다"며 "생각하는 것도 깊게 생각하고 다 뭔가를 할 때 뭔가 이유가 있겠다 생각하려 했다. 내 삶에 있어서 그 분이 가르친 것들이 정말 귀하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자신의 예명을 '비와이'로 지은 이유에 대해 "빅뱅 음악을 들었는데 좋아서 관심있게 듣다 지드래곤 네이밍이 좋았다. 내 이름이 이병윤인데 이니셜을 따 '비와이(BY)'로 지었다. 그러다 씨잼과 함께 의미를 붙여봤다. '이유가 되다'라는 뜻으로 'BeWhy'라고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승 상금 1억원 사용 계획에 대해 "매 경연 하면서 돈이 뜨는데 얼마 정도 됐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상금을 받고 어디에 써야겠다는 생각은 구체적으로 안 했다. 아직 계획은 없고, 차츰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우승 공약으로 무료공연을 하겠다고 했는데 '쇼미5'는 끝났지만 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시작하고 나서 무료공연을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비와이는 "'쇼미5'는 내게 축복 중 하나라 말할 수 있다. 나의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였기 때문이다.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쇼미5' 하면서 많은 분들이 랩을 좋아해주고, 팀 선택에 대해 물어보는데 다시 하게 돼도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팀을 선택할 것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해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형들에게도 정말 감사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쇼미더머니5'는 지난 15일 래퍼 비와이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종영을 맞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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