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림픽 2회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이 500명이 넘는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미국 언론 'NB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이 555명의 선수단을 꾸려 2016 리우올림픽에 나선다. 그 중 여자선수는 292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중국에 내줬던 종합 1위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미국은 총 28개 종목 중 27개 종목에 출전하며 런던 대회보다 더 많은 선수를 파견한다. 지난달 미국의 데이터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미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1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8개로 총 92개의 메달을 쓸어담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우승을 저지할 유력후보인 중국은 리우올림픽에 416명이 출전한다. 중국도 런던 대회(375명)에 비해 선수단 숫자가 늘어나면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리우올림픽 23개 종목에 출전하며 총 203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LA올림픽 210명 이후 최소 규모다. 한국과 아시아 2위를 놓고 다툴 일본은 331명을 출전시키며 해외 개최 올림픽 기준 역대 두 번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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