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4
경제

세상의 모든 로봇, ‘로보유니버스&VR Summit’ 성료

기사입력 2016.07.18 14:2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로봇과 드론, IoE, IoT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2016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VR summit’이 함께 개최돼 큰 이목이 집중됐다.

‘로보유니버스’는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며 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국제 컨벤션 행사다.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 ‘2016 로보유니버스&VR Summit’에는 100개 업체, 300 부스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업체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최첨단 로봇 응용기술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응용한 콘텐츠를 대거 출품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 드론, ICT, 가상/증강 현실 분야의 업계 관계자는 물론 업계 관련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였으며,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같이 정부중앙부처의 유관 부서 담당관들을 포함한 질적 참관객 중심으로 전 세계 40여 개 국에서 1만 2천 여 명이 참가해 행사를 가득 채웠다.

특히 ‘로보유니버스’ 전시관에 와이에스썸텍(YSTT)이 출품한 100% 자율 주행이 큰 관심을 모았다. 와이에스썸텍의 핵심 기술인 자율적 로봇은 물류 산업의 컨베어, 제조 산업에서 상품을 옮기는 역할, 서비스 산업의 안내형 등 다양한 요구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산업 분야는 컨베어로, 해외에서는 이미 반도체 라인이나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서 대거 응용되고 있다.

와이에스썸텍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하반기 말이나 내년쯤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있거나, 고도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100% 모듈화된 국내 유일 자체 생산 로봇을 선보인 바이로봇 ▲정육면체 형태의 드론인 큐브50을 선보인 성진에어로 ▲휴대가 용이한 전문 산업용 중대형 드론을 선보인 큐브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인 에프알티 등이 주목을 받았다.


VR Summit 관에서는 에프엑스기어(FX Gear)의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3D 피팅 거울인 FX 미러가 이목을 끌었다. 2D, 3D VR 콘텐츠 개발 소프트웨어 업체인 유니티(Unity)는 VR 콘텐츠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VR 콘텐츠 개발 방법을 조언해주는 전문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 밖에 VR을 이용한 실내 자전거를 전시한 앤서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와 RisingMedia(미)가 공동 주최했으며, 앞으로 독일,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 순회 일정을 이어간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이신후 원장은 “국내의 우수한 AR, VR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행사에 전북의 유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뜻이 깊다. 앞으로도 전북 기업과 국내외 기업의 상호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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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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