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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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극한 상황에서도 빛난 지략 '옥크러쉬'

기사입력 2016.07.17 10:2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진세연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옥크러쉬’의 지략을 발휘,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진세연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연출 이병훈, 최정규) 22회 분에서 산적들에게 붙잡혀 명나라에 팔려갈 위기에 처한 와중에도 차분하고 현명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목숨까지 살리는 ‘옥크러쉬’의 면모를 담아냈다.

극중 진세연은 해주 감영 관비로 내처져서 끌려가던 중 산중 일각에 매복하고 있는 산적들을 만나 붙잡혔던 상태. 심지어 포졸과 남자 관비들은 죽음을 당하고, 여자들만 창고에 갇힌 상태에서 산적의 중간 두목은 진세연을 겁탈하려했다. 하지만 중간 두목이 진세연의 옷고름을 풀려 하는 순간 진세연이 혈자리를 눌러 단번에 기절시켜 버렸다.

무엇보다 산적 두목으로부터 자신들이 명나라에서 온 노예상인들에게 넘겨질 것이란 얘기를 들은 진세연은 함께 갇혀있던 여자 노비들과 도망가기로 결심했던 터. 진세연은 겁먹은 여자 노비들을 향해 “다들 내 말 잘들어요. 우린 용대포구로 가는 길에 도망을 칠거니까 겁먹지들 말아요”라며 “내가 알아서 할게요. 다만 그 전까지는, 산적들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어야 해요. 괜히 반항을 해서 산적들을 자극하면 안돼요”라고 계획을 설명하며, 무리를 이끌었다.

이후 진세연은 산적들이 의심 없이 여자노비들과 자신을 끌고 가는 도중, 출중한 무예실력으로 홀로 산적들을 제압했다. 자신을 묶었던 줄을 풀고는 산적의 목을 조르는 가하면 다른 산적들까지 차근차근 처리했던 것. 더욱이 불시에 공격을 받고 옆구리에 칼을 맞는 깊은 상처를 입었음에도 마지막 산적까지 해치운 후 다른 관비들의 목숨을 모두 살렸다. 하지만 진세연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해주감영에 도착,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정신을 잃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 속에서 차근차근 빠져나갈 방도를 찾고, 헤쳐 나가는 ‘지략 옥녀’의 모습을 오롯이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고난이 닥칠 때마다 현명하게 판단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에 옮기는가 하면 탁월한 액션까지 구사하는, ‘옥크러쉬’의 면모를 ‘불꽃 열연’으로 펼쳐냈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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