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공유가 '부산행' V라이브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15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Train To Busan Spot Live'에서는 '부산행' 출연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유는 주연배우로서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오늘도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며 자리에서 일어나기는 물론, 다리 꼬기부터 다리 들기까지 각선미를 뽐내며 반바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V라이브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기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내가 올해로 38살이다. 그래서 이런 걸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공유는 "이렇게 정신없는 방송은 처음이실 것"이라며 '부산행' 삼행시를 선보였다. 그는 부산 사투리를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부산 아입니까", "행님" 등의 아재개그로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진지함을 되찾고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센스있는 삼행시를 전했다.
공유는 말이 없는 안소희에게는 "원래 말이 없다. 숨 쉬는 게 취미"라고 말하기도 하고 다른 배우들이 말할 때에도 계속해서 리액션을 이어가자 정유미가 자제시킬 정도였다. 하지만 공유는 아랑곳하지 않고 안소희, 정유미에게 팬들을 위한 애교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등 MC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공유는 3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부산행' 이야기에 대한 설명부터 팬들과의 소통까지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부산행'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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