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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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1년 만에 재회했다

기사입력 2016.07.14 22:4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이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6회(최종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가 제수호(류준열)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와 제수호는 동시에 게임기획 공모전에 참가했다. 심보늬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제수호를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심보늬는 "여러분들은 운명을 믿으십니까. 이 게임은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행운이 없는 여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에게 주어진 점괘는 칼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운명인 거죠. 이 게임은 1년 전 모든 걸 잃은 여자 아이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되면서 시작됩니다"라며 설명했다.

1년 전 제수호는 심보늬와 헤어지면서 '심보늬는 제수호의 심보늬는 나한테 칼이 아니라 빛이었다. 힘들 때 손잡아줬고, 가장 창피할 때 웃게 해줬고, 모든 걸 잃었을 때 이 사람 하나 있으면 괜찮다고 믿게 해줬어. 그 빛으로 동굴에서 나왔어. 심보늬 때문에 제수호가 살았다. 고맙다. 내 사랑'이라고 적힌 편지를 건넸던 것. 

또 제수호는 "동굴 속에 숨어살던 한 소년의 탈출기입니다. 이 소년이 동굴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빛입니다"라며 자신의 게임을 소개했다. 

심보늬와 제수호는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게임을 기획했고, 1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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