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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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서캠프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기사입력 2016.07.14 22: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에릭 서캠프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안착했다.

경기 초반 그의 호투 속에 타선은 힘을 냈고, 경기는 7-4로 한화가 가져갔다. 이날 서캠프는 최고 구속 146km/h를 기록했고, 직구(속구) 위주의 볼배함으로 LG의 타선을 상대했다. 서캠프는 직구 49구, 커브 15구, 컷패스트볼 5구를 던졌다.

경기를 마치고 서캠프는 "오늘 긴장을 안 할줄 알았는데, 1회말 조금 긴장이 됐다.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한국 타자들은 상대해보니 유인구에 잘 속지 않고 콘택트도 잘해 까다로웠다. 오늘 3주 만에 게임에 나왔는데 투구에 만족하고 감독님의 교체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불펜 워밍업 때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볼이 좋지 않아 경기 중 투구하지 않았다. 한국 응원 문화를 처음 접했는데 정말 팬들이 야구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것 같다. 앞으로 향후 선발 로테이션 때 나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팀이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한화 이글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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