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정근우와 로사리오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 번째 맞대결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고, 순위표도 한 단계 상승해 7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전반기를 34승 3무 44패로 마쳤다.
한화의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는 4⅓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부담감을 떨쳐냈고, 김태균은 1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또한 한화의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진 정근우-이용규는 6안타 3득점 3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성근 감독은 "4회까지 선발 투수가 잘 버텨줬고, 송창식과 박정진이 이어서 잘 던져줬다. 정근우와 로사리오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서캠프는 첫 등판에서 잘 던져줬다. 4~5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6월부터 서서히 살아나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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