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에 이어 나란히 미국 정벌에 나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과 이대호(34,시애틀). 두사람은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전반기 팀별 결산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이대호와 오승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이대호에 대해 "대단한 놀라움을 줬다"면서 "시애틀에서 가장 뛰어난 신인 선수였다.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수비 실력도 입증했다. 현재 주전 1루수로 뛰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반 확실한 백업 선수로 분류되며 플래툰 시스템에 갇혔던 이대호는 활약도가 상승할 수록 출장 기회도 늘어났고, 결국 타율 2할8푼8리 12홈런 37타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어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즈와 오승환이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MLB.com은 "오승환이 압도적인 셋업맨 역할을 했다. 루키 시즌이었지만 팀의 마무리 투수로서 뛸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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