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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 "新 F4, 나와 '그시절' 가진동이 됐으면" (인터뷰)

기사입력 2016.07.13 16:5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대만배우 왕대륙이 새로운 'F4'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왕대륙은 자신의 한국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조금 껄렁껄렁한 모습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왕대륙은 "진실된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에서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 역을 맡아 '아시아의 첫사랑'이란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왕대륙은 한국에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걸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의 가진동을 이어 중화권 스타 중 가장 주목받는 배우다. 

이에 대해 왕대륙은 "주걸륜과 가진동은 자신만의 이미지가 있고 매력이 있다"며 "나는 꾸미지 않은 모습이 대중에게 다가간 것 같다. 진실된 역할 속 모습이 공감으로 다가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의 소녀시대'에서 왕대륙이 연기한 쉬타이위의 성인 역은 한국에서도 '대만 F4'로 유명한 언승욱이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왕대륙은 "언승욱 씨는 정말 친절하고 배려있는 형님이었다"며 "감독님께서도 두 사람이 눈썹도 진하고 이미지가 닮았다고 했다. 나의 성장한 모습을 연기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왕대륙은 "유덕화 세대에 이어 언승욱까지 'F4'의 계보가 내려왔다"며 "그 다음은 내가 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절친인 가진동과 함께 'F4'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대륙은 같은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6 왕대륙 서울 팬미팅'을 개최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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