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중국 연예인들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에 반대 의견을 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 중국 대신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자 중국 연예인 판빙빙, F(x) 멤버 빅토리아, 엑소 전 멤버 루한, 크리스, 미쓰에이 페이, 피에스타 차오루 등은 일제히 웨이보에 판결 불복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들이 공유한 이미지는 중국 일류 매체인 '인민일보'가 게재한 웨이보 게시글로 "중국 땅은 조금도 줄어들 수 없다"는 해시태그가 함께 남겨져 있다.
중국과 독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과 홍콩의 일부 네티즌은 중국 톱스타들의 행동에 "실망이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지만 이내 대륙 네티즌들의 맹비난을 당해야했다.
한편 지난 12일 상설중재재판소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중국은 판결이 나오기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 불가" 방침을 내세우며 판결 불복 자세를 취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토리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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