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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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미스코리아 장윤정 "남편 선거유세 도우며 상처 많이 받아"

기사입력 2016.07.13 07:1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남편의 선거 유세를 도우면서 힘들었던 일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는 16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남편의 선거유세를 도와주며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가수 장윤정과 이름이 같은 장윤정은 "어르신들이 꼭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는데 성에 안차니까 진짜 장윤정 데려오라고 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처음엔 쭈뼛쭈뼛했지만 몇 번 하다보니 이제는 경로당에 들어가면 큰 절부터 올린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지지하는 당이 다른 건 이해해야하는 부분이다. 명함을 안받는 건 괜찮다. 그런데 보는 앞에서 명함을 찢어버리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이제는 그런 분들에게 '그래도 저희 남편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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