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유연정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우주소녀에 합류한다. 유연정은 Mnet '우주LIKE소녀'를 통해 우주소녀 멤버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유연정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연정이 우주소녀의 13번째 멤버가 된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완전체 활동과는 별개로, 소속팀 우주소녀로서 본격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유연정의 우주소녀 합류는 지난 주 주말 결정됐다. 기존 우주소녀 세계관이었던 '별자리 담당 멤버'에 변화를 줄 정도였으니 꽤 큰 결정을 내린 셈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구 자전축의 이동으로 보이지 않던 '뱀주인자리'가 드러나며 황도 12궁이 13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유연정의 합류를 우주소녀만의 방식으로 설명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합류를 결정한 이후 약 3일 만에 속전속결로 대중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또 아이오아이 및 Mnet '프로듀스 101'의 반향이 상당했던만큼, 유연정의 우주소녀 합류 역시 큰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8월 컴백을 목표로 연습 중인 우주소녀에겐 이같은 반향이 좋은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 높다.
이제 유연정은 본격적으로 우주소녀 멤버로서 스케줄을 진행하게 된다. 우주소녀 숙소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는 것은 물론, 팀 연습에도 투입돼 우주소녀 13번째 멤버로서 활약하게 된다. 우주소녀 리얼리티 Mnet '우주LIKE소녀'(우주 라이크 소녀)가 아직 촬영 중인만큼, 유연정의 팀 합류 후 근황이 가장 먼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Mnet '우주라이크소녀' 측 관계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유연정 합류 후 우주소녀의 13인 완전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정의 '우주라이크소녀'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새 멤버 투입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우주소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주라이크소녀' 측과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연정의 리얼리티 출연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인 걸그룹으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인지도 측면에서, 유연정의 합류는 우주소녀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또 Mnet '우주라이크소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연정의 경우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차기 걸그룹 론칭 시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우주소녀에 합류해 멤버들과 팀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유연정 개인에게나, 팀에게나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