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윤석민이 짜릿한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석민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0차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윤석민은 6-6으로 맞선 주자 1루 상황에서 NC 김진성의 직구(142km/h)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윤석민의 시즌 8호 홈런으로 이 홈런으로 넥센은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9-7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홈런 상황에 대해 "초구에 직구를 예상했고 자신있게 휘둘렀다"고 밝힌 윤석민은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쳐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그동안 NC에 약했는데 이번 승리를 계기로 자신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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