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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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제임스 딘 사망, 마일라 누르미의 저주 때문?

기사입력 2016.07.10 11:05 / 기사수정 2016.07.10 11: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프라이즈'가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딘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뤘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임스 딘의 사망과 그 이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제임스 딘은 1950년대 할리우드 스타이자 젊음과 반항의 상징인 인물이다. '이유 없는 반항', '에덴의 동쪽'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제임스딘은 1955년 9월 24살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금까지도 그의 사망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는 제임스 딘의 유령을 봤다는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다. 제임스딘이 사망한 고속도로, 제임스 딘 어머니의 묘지, 제임스딘이 영화를 촬영했던 호텔 방 등 그 장소는 다양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제임스 딘이 마녀의 저주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핀란드 출신 배우 마일라 누르미의 저주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일라 누르미는 1946년 할리우드에 데뷔했으며 '더 뱀피라 쇼'를 진행했다. 뱀파이어처럼 길고 날카로운 손톱과 이빨을 가진 뱀피라라는 캐릭터로 분했는데, 그는 실제로도 오컬트에 흠뻑 빠져 있었다.

제임스 딘은 한 파티장에서 누르미를 우연히 만났다. 초자연현상에 흥미 느낀 제임스딘은 누르미에 호감을 가졌다. 두 사람은 친해졌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제임스 딘이 인터뷰에서 장난 삼아 누르미가 오컬트에 대해 아는 척하는 것이라고 말해 그녀를 화나게 했기 때문이다.


누르미는 제임스 딘에게 끔찍한 저주를 퍼부었고 얼마 후 제임스 딘은 사고로 사망했다. 누르미의 집에는 단도가 꽂힌 제임스 딘의 사진이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제임스 딘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이들이 누르미를 모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누르미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깨어난 누르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 딘의 영혼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마일라 누르미가 주목 받기 위해 저주설을 스스로 만들어낸 것으로 주장했다. 실제로 2년 뒤 그는 할로윈 파티장에 제임스 딘 분장을 한 친구와 등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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