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한달여만에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오재일과 김강률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오재일은 지난달 10일 옆구리 통증을 일으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한달간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KIA전을 앞두고 두사람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오재일은 오늘 선발로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고 경기 후반 대타 출전 가능성이 있다. 김강률은 오늘 어떻게 던지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조수행과 고원준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고원준은 몸 상태에 문제가 전혀 없다. 다만 후반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군에서 선발로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재 2군에 있는 외야수 정수빈의 합류 시기도 고민이다. 김태형 감독은 "내일(10일) 등록할 수 있는 날짜는 되는데 다음주 마산 원정을 함께 갈 것인지, 아니면 준비를 더해서 후반기에 합류할 것인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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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