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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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필 "노림수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

기사입력 2016.07.08 22: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브렛 필이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필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필은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필은 볼 2개를 골라낸 뒤 보우덴의 직구(145km/h)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홈런.

그리고 5회초 다시 한 번 홈런을 날렸다. 두산 안규영을 상대한 필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째로 들어온 포크볼(125km/h)를 받아쳐 이번에도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필의 12번째 홈런이자 개인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날 필은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팀은 12-6 승리를 거뒀다. 두산전 8연패 탈출과 함께 3연승을 달리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필은 "두산을 상대로 우리팀이 어려움을 겪은터라 더욱 집중했다.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이었고, 득점권 상황에서 최대한 찬스를 살린다는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개인적으로 한국에서의 세 번째 시즌이다. 득점권 찬스에서 노림수를 예측한 것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서 최근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연승 후 연패가 잦은 편인데 기복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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