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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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스타패션]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女스타 베스트10

기사입력 2016.07.10 09:08 / 기사수정 2016.07.10 13:42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재경 에디터] 옷장 속 가장 기본 아이템 중 하나인 청바지는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90년대를 주름잡던 '오버사이즈 청바지(일명 힙합 바지)', 2000년대 후반부터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스키니 진', 최근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와이드 핏 진'까지 청바지의 변주는 끝이 없다.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만큼 언제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청바지가 '잘' 어울리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우스갯소리를 청바지에 빗대면, '청바지의 완성은 다리'일 테다. 뭐니 뭐니 해도 '길게 쭉 뻗은' 다리가 청바지 패션의 8할을 차지한다. 오죽하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남성들의 로망이 됐을까.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청바지, 그중에서도 2016년 유행예감 청바지와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 다리가 예쁜 여자 연예인들을 소개한다.

◆ 박신혜, 서현진 - 대세 배우들의 대세 청바지 선택 '부츠컷 진'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유행은 보통 10년 주기로 돌고 돈다'고 말한다. 청바지 패션에서도 이 예견은 적중했다. 10여 년간 왕좌를 지키던 스키니 진의 자리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는 것. 스키니 진의 위상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는 존재는 바로 '부츠컷 진'이다. 그래서일까. 대세 배우들 역시 부츠컷 진을 선택했다.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닥터스(SBS)'의 박신혜와 tvN 월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또 오해영(tvN)'의 서현진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부츠컷 진에 힐을 매치해 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거기에 박신혜는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로 여성미를 강조했고, 서현진은 흰 티셔츠를 착용해 캐주얼한 매력을 뽐냈다.


◆ 손나은, 공승연 -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디스트로이드 진'




청순미의 대명사로 인식되던 에이핑크의 손나은과 데뷔 이후 줄곧 청초한 이미지를 고수해 온 공승연. 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만 입을 것 같은 두 사람은 놀랍게도 '디스트로이드 진'을 선택했다. 원래 락 시크룩이나 캐주얼룩에 주로 매치하는 디스트로이드 진을 그녀들만의 스타일로 연출한 것. 손나은은 몸에 핏되는 데님 셔츠와 함께 착용해 시크함을 강조했고, 공승연은 롱 카디건과 매치해 여성스러움과 은근한 섹시미를 한 번에 공략했다. 특히 공승연은 카디건과 구두 모두 핑크 베이지 톤으로 통일해 디스트로이드 진 특유의 보이시함을 상쇄한 러블리 룩을 보여줬다.



◆ 공효진, 씨스타 소유 - 개성 넘치는 패셔니스타들의 잇템 '커팅 진'




옆라인이 시원하게 절개된 '커팅 진'은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패셔니스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공효진이 얼마 전 영화 '비밀은 없다' VIP 시사회 룩으로 커팅 진을 선택한 것 역시 이 때문. 씨스타의 소유 역시 커팅 진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사복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히프 라인 아래까지 절개된 파격 스타일의 커팅 진은 소유의 각선미를 한껏 뽐내는 아이템으로 사용됐다. 공효진은 블랙 스트랩 힐을 함께 매치해 가느다란 발목 라인을 더욱 강조했고, 소유는 시원하게 파인 검은색 민소매 셔츠로 커팅 진 특유의 개성을 한 층 부각시켰다.


◆ 윤아, 류혜영 - 발목이 예쁜 그녀들의 초이스 ' 크롭진'




발목을 드러내는 크롭 진은 함부로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 중 하나다. 자칫 잘못하면 밑단 사이로 드러난 발목을 더욱 굵어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다리 미녀'들이 즐겨 찾는 스타일 중 하나다. 소녀시대에서 미모 센터를 담당하는 윤아와 '응답하라 1988'의 신 스틸러였던 류혜영은 모두 예쁜 다리를 자랑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류혜영의 경우, 드라마 속에서 남자친구인 선우(고경표)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치마를 차려입었던 보라(류혜영)의 모습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을 정도로 각선미가 훌륭하다. 윤아는 블랙재킷과 커프스 소매 블라우스를 크롭진에 매치해 단아한 느낌을 줬고, 류혜영은 흰 셔츠와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강소라, EXID 하니 - 각선미를 가장 잘 살려주는 '스키니 진'





부츠컷 진과 와이드 핏 진의 유행이 시작됐다지만, 스키니 진은 여전히 여성들 사이에서 널리 입히는 아이템이다. 다리 전체에 핏되어 각선미를 부각시켜 주기 때문. 오히려 통이 넓은 바지들보다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105cm의 '롱다리'로 유명한 강소라와 EXID의 하니는 스키니 진으로 길고 쭉 뻗은 다리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강소라는 하얀 재킷과 검은색 미니백을 스키니진에 매치해 '블랙&화이트' 스키니진 룩을 보여줬고, 하니는 크롭티와 빨간 하이힐을 함께 착용해 스키니 진의 섹시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손나은 인스타그램, 소유 인스타그램, 버커루, 잠뱅이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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