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16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김현중이 직접 신문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이 8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현중은 군 복무 중임에도 당사자 신문을 받기 위해 휴가를 받고,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올블랙 의상에 모자를 쓰고, 아무런 표정없이 법원 문을 들어섰다. 특히 김현중은 많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음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재판부는 A씨와 김현중을 차례대로 신문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A씨와 김현중은 대질신문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지만, 이듬해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A씨는 같은해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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