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4건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첫번째 피소된 사건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의 DNA가 첫번째 고소인 A씨가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됐지만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이 A씨와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조사결과 강제성이 없다고 판단, 때문에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과 관련 첫 번째 사건은 무혐의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 중 첫 고소인 A씨는 소를 취하했으나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며 A씨와 A씨 남자친구, 폭력조직원 B씨를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고, 지난 4일 두번째 고소인 C씨 역시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박유천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혐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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