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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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김희애, 번지점프대서 포착 '꼼꼼함 가득'

기사입력 2016.07.05 13:2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희애가 번지점프대에 올랐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 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극중 김희애는 극중 SBC방송사의 드라마 PD이자 1팀장인 강민주 역을 맡았다. 싱글인 민주는 배우 못지 않은 외모에 대장부 같은 배포, 끈질긴 오기와 강철 체력, 무엇보다도 타고난 감각 덕분에 로맨스 드라마 부분에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명실공히 스타감독이다. 

그런 그가 번지점프를 해야하는 여주인공을 설득하기 직접 번지점프대에 올라 안전띠를 직접 맨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촬영은 지난 6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번지점프대에서 진행됐다. 극중 드라마 속 여주인공 역의 오은별이 번지점프대에 매달려있자 김희애가 그를 다독이기에 이른 것. 곧 그는 "너 배우야! 니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다한거야"라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직접 신발을 벗고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띠 등 장비를 몸에 채우며 번지점프대 앞에 선 것이다.
 
이날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에서 김희애는 연신 파이팅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하며 "역시 깡민주다"라는 감탄을 들었다. 김희애는 신예 오은별과도 안전한 연기를 펼치기 위해 철저하게 리허설에 임했다. 또한 같이 번지점프대에 오른 극중 조연출 기철 역의 장현석과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기는 여유로움까지 선보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희애 씨가 번지점프대에 오른 이번 장면은 첫방송에 공개되는데 무엇보다도 강민주가 '깡민주'로 불리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극 중 우리시의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도 인상적인 만남을 갖게되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끝사랑'은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상류사회'의 최영훈 감독와 드라마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문희경, 성지루, 이형철, 서정연, 정수영,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9시 55분.

true@xportsnews.com / 사진 = SBS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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