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 공심이' 온주완이 정혜선과 남궁민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5회에서는 석준수(온주완 분)가 안단태(남궁민)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준수는 염태철(김병옥)에게 "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 잘 들어주세요. 안단태 변호사가 준표 형인 것 같아요. 유전자 검사 의뢰해뒀어요. 결과 나와 봐야 되겠지만 제 생각에는 거의 확실해요"라며 털어놨다.
석준수는 "재산 다 포기하고 회사 일에서 손 떼고 이 집안에서 빈손으로 나가야 돼요. 준표 형한테 무릎 꿇고 용서 빌어야 돼요. 어머니, 외삼촌, 저. 죗값 치러야 됩니다"라며 죄책감을 드러냈고, 염태철은 "그냥 안단태 그놈을 우리 집안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지"라며 발끈했다.
결국 석준수는 "아직도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시겠어요. 준표 형 인생만 망친 게 아니라 큰어머니 돌아가시게 하고 할머니, 큰아버지 인생도 망친 거잖아요. 친자확인 결과 나올 때까지 조용히 가만히 계세요"라며 분노했다.
안단태 역시 석준수가 수목원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알았고, 염태희(견미리)가 석준표 납치사건의 진범이라고 생각했다. 그 사이 석준수는 남순천(정혜선)과 안단태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고, 가족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석준수는 "제가 가족 모두에게 발표할 게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마지막 장면에서 안단태는 '준수 만나서 전부 다 얘기할 거야. 내가 준표고 범인은 준수 어머니라는 거. 그럼 모두 다 끝나. 준수는 어머니 때문에 죄를 짓지 않아도 되고 그게 최선인 것 같아'라며 결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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