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김광현(28)이 급작스레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8일 휴식을 취한 뒤 오른 마운드, 김광현은 1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말았다. 그러나 김광현은 후속 타자 백창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정성훈-루이스 히메네스를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2회말 김광현은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빼앗겨 무사 1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손주인을 7구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이병규-박재욱을 연속 범타 처리해 호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3회말 1사 이후 박용택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백창수와 승부를 펼치던 도중 김주한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김광현은 48구를 던졌다.
SK 관계자는 "김광현 선수는 좌측 팔꿈치 쪽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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