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넷마블에서 개발한 모바일 FPS 게임인 백발백중으로 진행된 백발백중 챌린지에서 FOL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백발백중 챌린지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목 대 Hunter의 3-4위전과 FOL 대 하늘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FOL이 끈질긴 경기력을 보이며 3대 1로 승리,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FOL 대 하늘이 대결했다. 첫 세트에서는 FOL이 경기 후반 추격에 성공하며 25대 24로 승리를 거뒀다. 하늘은 경기 중반 킬 스코어 격차를 벌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지만, 막판 FOL의 분전이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명동에서 진행된 2세트 경기 역시 하늘이 킬 스코어를 앞서나갔다. FOL도 경기 초반 추격이 가능한 킬 스코어 차이로 추격하며 경기 후반 24대 21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하늘은 경기 막판 상대의 분전을 막아내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두 팀은 큰 격차 없이 서로 킬을 교환했다. 10포인트가 넘어서자 하늘이 피치를 올리며 3포인트 차이로 앞서나갔다. FOL로서는 불안한 상황. 경기 중반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FOL이 다시 한 번 막판 저력을 보이며 3세트를 가져왔다.
FOL이 매치포인트에 오른 상황에서 벌어진 4세트에서 FOL이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이전 세트와는 완전 다르게 FOL이 경기 내내 스코어에서 앞서나간 FOL은 결국 4세트를 25대 19로 승리하며 우승, 상금 천 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쉽게 준우승한 하늘은 준우승 상금 150만 원을 차지했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주목이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3위를 차지한 주목은 3위 상금인 백만 원과 백발백중 챌린지 한중전 참가권을 따냈다. 4위를 차지한 Hunter는 상금 50만 원을 차지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