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이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5회에서는 연희(김새론 분)를 구한 허준(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풍연(곽시양)에게 삼매진화의 힘을 일깨워준 홍주(염정아)는 "이제 도련님만 연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홍주에게 조종당하는 최현서(이성재) 역시 홍주를 도와 연희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허준은 선조(이지훈)의 병이 연희 때문이 아닌 홍주의 흑주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준은 설득 끝에 하루의 시간을 얻었다. 선조의 몸에서 흑주술 표식을 찾지 못한 허준은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 약을 만들었다. 하지만 선조는 약을 먹고 괴로워하며 쓰러졌고, 허준과 연희를 참수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허준은 선조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진심을 건드렸다. 허준이 준 약을 마신 선조는 "인정받고 싶었다. 백성들에게 좋은 왕이 되고 싶었다"라며 외로웠던 삶을 고백했다. 그러자 선조의 몸을 뒤덮었던 가시들이 사라졌다. 선조의 마음을 옥죄던 저주가 사라진 것.
선조의 저주가 사라지자 연희의 초가 켜졌다. 이에 괴로워하던 홍주는 선조 앞에 끌려왔다. 하지만 홍주는 "저는 왕실을 능욕한 적 없다. 두 분이 떳떳하시면 저에게 죄를 물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붉은 도포 솔개(문가영)가 등장, 홍주의 명으로 사람들을 죽여왔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홍주는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허준에게 개처럼 버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주는 옥에 갇혔지만, 풍연은 궁에 침투해 홍주를 풀어주었다. 이어 연희를 납치해 헛간에 가둔 풍연은 헛간 문에 손을 대 불을 질렀다. 홍주는 이를 보며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홍주를 죽이면 최현서도 사라진단 사실을 알게 되고, 대비(장희진)에게서는 허준과 거리를 두라는 명을 받은 연희. 거기다 불길에 휩싸이며 목숨까지 위태로워졌다. 연희는 어떤 가혹한 결정을 하게 될지 혹은 다른 방법이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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