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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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첫방①] 차승원♥유해진, 역시 구관이 명관

기사입력 2016.07.02 01:06 / 기사수정 2016.07.02 01: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구관이 명관이었다. 만재도를 달궜던 차줌마와 참바다씨가 비옥한 땅 고창에서 재회하자마자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1일 tvN '삼시세끼-고창편' 첫 회가 방송됐다. '삼시세끼-고창편'은 앞선 '삼시세끼-어촌편'에 이어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에 남주혁이 합류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의 촬영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눈에 띄게 아쉬워했다. 홀로 동생들을 이끌어가야한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그는 다정하게 엄마처럼 손호준과 남주혁을 챙겼다. 요리를 위한 대파 대신 이들이 먹고싶어 눈으로만 보던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도 했고, 이들의 입맛에 맞춰 닭볶음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는 "빨리 내 본업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자꾸 내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남주혁의 등장으로 새로운 케미가 생성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승원의 영원한 '짝'은 역시 유해진이었다.

유해진은 영화 촬영 일정상 '삼시세끼-고창편'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해진은 '삼시세끼' 시리즈에 대한 애정으로 직접 영화 일정을 조정해 기적적으로 고창편에 합류하게 됐다. 불과 두 시간만 자고 고창으로 향한 것. 

유해진은 송곡리의 이장인척 하고 차승원과 손호준, 남주혁을 속일 생각에 들떴다. 다양한 전략을 세우며 차승원 속이기에 몰두했다. 나영석PD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차승원과의 만남을 기다렸으나 그의 완벽한 것 같았던 계획은 쉽게 들통나고 말았다. 차승원이 뒷모습과 연기하는 목소리를 듣고서 "유해진 아니냐"며 맞춰버리고 말았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고창에서의 재회에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차승원은 유해진에게 구시포로 개그를 했으나 남주혁과 손호준이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음을 수 차례 강조하며 자신의 '아재개그'에 더한 '아재개그'로 받아쳐줄 유해진이 그리웠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남은 '삼시세끼-고창편' 첫 회 말미에 그려졌지만 그리 길지않은 시간에서도 뿜어져나오는 두 사람의 케미는 상당했다. 굳이 전화를 하거나 연락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두 사람이 만재도에 이어 고창에서도 뚝배기처럼 묵직한 브로맨스를 선보일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삼시세끼-고창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삼시세끼'첫방②] 남주혁, 고창에 나타난 씩씩한 새 막둥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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