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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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그대로' 김광현-소사, 2일 재대결 펼친다

기사입력 2016.07.01 16:48 / 기사수정 2016.07.01 16: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김광현-소사 2일 재대결.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아홉 번째 맞대결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양 팀은 이날 에이스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었다. SK는 지난 kt 위즈와의 3연전서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에게 휴식을 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최근 많은 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에 대한 김용희 감독의 배려였다.

이에 따라 김광현의 등판은 이틀 미뤄졌고, 1일 LG전에 맞춰졌다. 김광현은 LG에 천적 역할을 하는 투수다. 지난 23일 문학 LG전에서 김광현은 9이닝 2실점 13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따낸 바 있었다. 최근 세 시즌 김광현은 LG와의 경기서 8승 무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SK는 또 다시 선발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LG와의 3연전 SK는 김광현-박종훈-브라울리오 라라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김광현이 2일로 선발 일정이 바뀜에 따라 3일 경기서 어떤 선수가 선발 마운드를 밟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주중 3연전 KIA에게 내리 2연패를 당한 LG는 마지막 3차전에서 값진 대역전을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LG는 헨리 소사를 낙점했다. 소사는 LG 선발진 중 가장 꾸준한 투수다. 6월 소사는 다섯 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져줬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세 번 있었다.

양 팀 선발은 하루 추가 휴식을 취한 뒤 2일 재대결을 펼친다. SK와 LG의 주말 시리즈가 두 경기로 줄어든 가운데 2일 김광현과 소사의 맞대결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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