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국제비평가연맹상은 뛰어난 작품성과 진취적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인 작품에게 국제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비평가연맹은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을 파견해 상을 수여하는 최고 역사와 규모의 영화 비평가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매진 행렬을 보였던 '최악의 하루'는 늘 최선을 다하지만 최악이 되어버린 그녀와 세 남자의 늦여름 하루의 데이트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한예리와 이와세 료, 권율 등이 함께 했다. 국내에서는 8월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올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는 장편 12편, 기록영화 8편, 단편 14편이 경쟁을 벌였으며 한국에서는 장편 '최악의 하루' 외에 윤재호 감독의 기록영화 '마담 B', 배기원 감독의 단편 '사죄의 날' 등 3편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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