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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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예비엄마 장윤주, 아기 리사와 함께한 유쾌한 2시간(종합)

기사입력 2016.06.30 16:15 / 기사수정 2016.06.30 18:1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미지 기자] 모델 장윤주가 라디오에 출연해 아기 태명 이야기, 남편 이야기, 임신 중에 든 행복감과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 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는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 DJ 문희준을 대신해 장윤주가 일일 DJ로 나섰다.

정재형은 "정재형, 장윤주 그리고 아기 리사가 함께합니다. 임산부도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보내주세요"라고 오프닝을 열며 장윤주가 임신 3개월 차라는 것을 밝혔다. 이에 장윤주는 "오늘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즐겁게 하던대로 하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장윤주는 아기 태명이 '리사'라는 것을 공개하며, 라이트 앤 솔트(Light & Salt)의 앞 글자들을 따서 리사라고 지었다. 빛과 소금이 되라는 뜻이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남편이 너무 착하고 순하고 성실하다"며 남편 자랑을 하기도 했다. 정재형이 "그럼 장윤주 씨가 남편을 들들 볶냐"고 묻자 황급히 말을 돌리며 다른 화제로 넘겨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장윤주는 대기업 심리치료사라는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했다. 청취자는 임신 중인 장윤주에게 "현재 행복하기도 하고 불안감도 엄습할 시기"라며 "(모델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에)'아이는 잘 낳을 수 있을까, 아이 낳고 몸매가 변하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장윤주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본인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중간중간 라마다 호흡을 하며 긴장감을 서서히 푼 장윤주는 2년간 라디오 DJ를 했던 경험을 살려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즐거운 생활'의 터줏대감 정재형까지 제압한 그는 2시간을 유쾌한 에너지로 채워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임산부의 낮잠 시간 2시간을 흔쾌히 라디오에 내어준 장윤주는 오랜만에 정재형과 청취자들과의 대화가 즐거웠음을 드러내며 "서서히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는 말과 함께 재치있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해 5월, 4세 연하 남편과 결혼을 한 장윤주는 내년 1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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