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고, 고종욱과 윤석민, 채태인이 4안타 경기를 펼쳤다. KBO리그 역대 한 경기에서 3명의 타자가 4안타를 친 것은 통산 19번째 진귀한 기록이다.
9회초 등판한 김택형이 흔들리며 3실점 했지만, 김세현이 ⅓이닝 세이브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고,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가장 먼저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테이블세터가 활발하게 출루해준 덕분에 많은 찬스가 생겼고, 팀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 채태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오늘을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시즌을 치르는데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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