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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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라라, 1군 경기력이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6.06.29 17: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결국은 1군 마운드에서의 활약이다."

29일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28)는 화성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탈삼진 두 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실전 등판을 마쳤다. 이날 라라의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다.

라라의 공식적인 1군 데뷔전은 오는 7월 3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다. 라라는 2군 경기를 마치고 곧장 1군 본진에 합류했고, LG전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kt wiz와의 경기을 앞두고 김용희 감독은 라라에 대해 "직구(속구) 구속도 괜찮았고,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보고를 받았다"라며 "그럼에도 결국 중요한 것은 1군에서의 경기력이다"라고 했다.

만약 라라가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다면 SK는 6월 상승세를 7월까지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김광현과 메릴 켈리로 이뤄지는 원투펀치에 6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윤희상과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는 박종훈이 SK의 선발진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5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SK는 6월 최승준과 윤희상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 감독도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윤희상이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를 거둬주고 있다. 또한 최승준은 장타력을 통해 팀에 큰 도움을 준다. 6월 반등의 요인은 두 선수의 활약에 있다"고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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