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 "드라마로 귀환, 시청자와 가까워지고 싶어 선택"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전도연이 드라마로 돌아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 5층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 이정효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11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로 "관객과 시청자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어려운 작품들을 선택했었고, 조금 더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보다는 감정적으로 이해가 어려운 캐릭터들을 해왔었다"며 "그런 면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고민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굳이 그런 변화 때문에 '굿 와이프'란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고, 그 전부터 드라마로 시작했던 배우기에 어떤 장르건 오픈해서 생각을 해왔었다. 재밌는 걸 하고 싶었다"며 "진지하고 무거운 것보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가 '굿 와이프'였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물론 상당한 대사 분량과 법정용어는 전도연에게 다소 장벽이 되기도 했다. 전도연은 이러한 부분들을 우려했다고 고백하면서도 "내가 다 외워서 할 수 있을지,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감독님이 보드판에 써서 외워도 된다고 하셨을 정도다.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하고 보니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 외우는 것,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